이탈리아어로 된 전문 음악 용어
17세기부터 이탈리아의 음악가들이 유럽의 음악에 많은 영향력을 끼쳤는데 그중에서도 음악 전문용어들 (템포, 셈여림, 음색)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템포 Tempo
이탈리아어의 Tempo는 시간이라는 뜻으로 음악에서 어떤 속도로 곡을 연주하라는 의미로 음표의 정확한 길이가 존재합니다. 17세기 이전에는 다양한 템포들을 요구하고 표현할 만한 요소들이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17세기 이전에까지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기준이 있었는데 인테걸 발로 (혹은 인테게르 발로르) integer valor라는 템포의 기준이 있었습니다. 17세기쯤 알레그로, 아다지오, 안단테 등의 척도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비슷한 시기 악보에 템포에 관한 기호를 적는 것이 서양 예술 음악에서부터 발생되어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탈리아가 유럽 음악 혁신에 오랫동안 중심이 되어왔기에 이탈리아 언어로 된 템포와 음악적인 표시들이 현재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19세기부터는 작곡가들이 이탈리아어로 된 기호뿐만 아니라 작곡가들의 출신나라의 언어를 부가적으로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템포에 관한 기호는 이탈리아어 중심으로 되어있기에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으므로 정확하게 규정된 메트로놈 표시가 종종 추가가 됩니다. 많은 템포 표시들은 동시에 음악적인 표시로써의 역할을 하며 어떤 곡의 의도된 특징을 알려줍니다.
감정에 따라 결정되어지다
원래 템포는 기분, 감정에 따라 결정되어 왔습니다. 2분 음표는 흔히 라르고 Largo 또는 아다지오 Adagio에서 기준 템포가 되며, 알레그로에서는 4분 음표가 기준 템포가 됩니다. 어떤 한 곡의 템포는 임의로 되는 경우는 없으며, 곡의 특징과 전체적인 음표의 움직임을 고려해서 밀첩 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결정적으로는 어떤 곡에 대한 템포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연주자나 지휘자의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보통 템포에 관해서 3개의 큰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느림, 보통 또는 중간의, 빠름입니다. 각각의 부분에 해당하는 템포들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느리게 - 라르기시모 Larghissimo, 라르고 Largo, 그라베 Grave, 렌토 Lento, 아다지오 Adagio, 라르게토 Larghetto
2. 보통의, 중간의 - 안단테 Andante, 모데라토 Moderato, 마에스토소 Maestoso, 안단티노 Andantino, 알레그레토 Allegretto
3. 빠르게 - 알레그로 Allegro, 비바체 Vivace, 프레스토 Presto, 프레스티시모 Prestissimo
이 외에도 템포 지시에 있어서 다양한 용어들이 있습니다.
메트로놈
1815년 발명가 겸 기계공이었던 요한 네포묵 맬첼 Johann Nepomuk Mälzel 이 기계로 된 메트로놈을 발명하였습니다.
메트로놈 숫자는 1분 동안 박이 몇 번이 울리는지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4분 음표 80이라면 1분 동안 80번이 울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맥박 또는 맥박수와 음악의 관계에 있어서는 1450년경 의학교수였던 Michele Savonarola에 의해 이미 발견하였고 요한 요하힘 크반츠 Johann Joachim Quantz는 1752년 1분 동안 80번의 맥박수가 있다는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BPM 이란 Beats per minute의 줄임말로 1분 동안 발생되는 비트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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